페튜니아 바카라 화이트 보고 가세요 ♥ 달하루님 선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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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라 식물 블로그를 시작하자마자 이웃이 된 몇몇 분들이 계시는데, 감사히도 다들 접지 않으시고 꾸준히 포스팅을 올려주시고 계신다! 그리고 몇 번 주거니 받거니 나눔도 하면서, 작년 늦여름부터 마음과 소매가 풍족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데...! 달하루님은 그 중에서도 나랑 꽃 취향이 완전 비슷하셔서, 그리고 부동산 지분이 터질 때까지 꽃들로 꽉꽉 채우고 싶어하는 마음까지 비슷해서 많은 공감을 하며 지내는 최애 블로거 님들 중 한 분♥ 시즌 별로 나랑 비슷한 꽃들을 키우시는데, 나보다 연차 높으신 고수님이셔서 포스팅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우선 ! 저번 가을에 보내주셨던 바카라 화이트가 개화했다는 소식. 12월에 이사 마치고 파종하느라 바카라 이미 꽃 보신 달하루님과 반코네님에 비하면 완전 늦어버렸다. 다른 분들 포스팅 하면서 우왕 우와..!&quot했는데 우리집에 핀 실물 바카라 화이트를 보고는 와... 뭐야.. x예;;;&quot라고 해버렸다눈. 정말 청순하고 깔끔하게 생겼다. 요즘 페츄니아는 내 최애 꽃 종류인데, 그 중에서 바카라 화이트가 가장 내 취향에 꼬옥 맞다. ​​​​23년 10월 25일에 찍은 달하루님이 보내주신 페튜니아 바카라 화이트 씨앗, 요 코팅종자가 저만큼이나 컸습니다요 :D​​​​언제 파종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12월-1월 사이. 요 화분이 남아있어서, 흰 페츄니아에 휘황찬란?한 패턴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심었다. 이게 1월 28일이다. 화분이 넘 커서 무르지 않을까 되게 걱정을 했는데, 역시 바카라 강인한 페튜니아는​​​3월 1일, 벌크업을 했다.​​​3월 7일 자. 이 녀석의 잎은 살짝 폭슬? 보드라우면서도 끈끈한 게 있어서 흙이 묻으면 잘 털리지가 않는다. 흙도 잘 붙고 벌레도 잘 붙어서 뿌파를 잘 잡아준다눈...​​​​테라스에 놔두고 자연광 맞게 하고 비 맞게 하고 했더니.. 어느 날 5월 1일. 어느 새, 화분을 압도하는 크기가 되어있었다. 위로 솟아오르던 더스티로즈와 달리 순따기를 해주지 않았는데도 옆으로 부숭부숭 세력을 넓혀가는 바카라 화이트. 오호라 저 가지에서 이제 그럼 꽃이 다 핀단 말이지? 벌써부터 흐뭇한 미소 :) 씨익..​​​​​5일 뒤인, 5월 6일... 흘러내리겠다 야.. 꽃망울이 두 개 쑝! 올라왔다.​곁가지 풍성한 것 좀 바카라 보세요.​​​그리고 5월 9일, 쨔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카라 화이트가 폈습니다. 옆에는 애플블로섬 색상인데, 얘는 조만간 다시 포스팅할게유 ㅎㅎ 애가 너무 덩치가 커져서 가분수 느낌.. 비좁은 집에 너무 구겨져 있는 느낌... 분업 시켜주면 화분 사이즈에 맞게 꽃송이 엄청 많이 보여줄 것 같아서 바로 분갈이 들어가자.​​​​​​​​​그래서 마가렛 핑크레모네이드 심으려고 사뒀던 화분을 양보했다. 튤립 심겨진 핑크빛 도는 토분이 하나 더 있었는데, 대어 보니 핑크레모네이드는 그 화분에 넣는 게 색감이 더 사는 것 같아 자리 체인지!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바카라 화이트가 지인짜 예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냐면 흰 색에 여리여리하게 도는 연두빛 때문이다. 바카라 간결하게 생긴 꽃잎에 살짝 진 프릴감도 매우 예쁜데, 거기에 인공적인 느낌 없는 자연의 색으로만 가득 채워져있다. 초록초록한 자연의 색감이 그득한 꽃이라 흙이 생각나는 황토 토분에 앉히니 훨씬 조화로운 느낌.​​​​​테라스에 자리 만들어주자 말자, 햇살이 촤라란 떨어지고 바람이 살랑 부는데 그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뒤에는 런어웨이 브라이드 수국인데 같이 풍성히 피면 거기가 바로 순수의 집합소.. 흐흐 (화분 통일해줌. 쿠팡에서 요즘 로켓배송으로 자주 시키는 화분인데 아주 마음에 듬)​​살랑살랑-​​​목마가렛은 이 화분으로 쏘옥 (드디어 분갈이했다 ㅎㅎ;)​​​​​아차차, 달하루님이 이번에 보내주신 택배도 자랑해야지! 겨울에 초록별로 보내버린 리갈 제라늄 피치클라우드 삽목이를 다시 보내주셨다. 씨앗도 여러 종류 바카라 보내주셨는데 ㅋㅋㅋ 이 나눔이 이루어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뭐냐면.. 최근에 반코네님이 키우신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어쩌구를 보고 달하루님이랑 나랑 둘 다 세상에 !!! 하고 찾아봤는데 판매처 마다 품절이었다. 그러다가 야미가든에 업데이트가 된 소식을 보고 바로 달려가서 신상 입고 소식을 알려드렸는데 ㅋㅋㅋ세상에나 발빠른 달하루님은 이미 주문을 하신 것 ㅋㅋㅋㅋㅋ 아무튼 새로 구매하신 씨앗 중에 나도 장바구리에 넣어뒀던 애들이 꽤 있어서 (아니 거의 모두..) 스리슬쩍 손길을 내밀었고 그런 나에게 노나 주셨다.​​​달하루님의 식물 포장 솜씨는 나날이 늘어가시는 것 같음.. 쪼그만 삽수 보내주시는 줄 알았는데 어머, 신문지 사이로 보이는 꽃!​​​​캔디같은 색상에 연지곤지 바카라 찍은 것 같은 저 빨간 포인트! 이렇게 화사하고 예쁜 애를 저번에 떠나보냈다니.. 너는 내가 대품으로 만들테다. 내년 봄에 두고보자 -_-^​분업 시켜줘야할 것 같아서 일본팬지 심겨져 있던 화분, 원래 주인 내쫓고 바로 피치 님께 선사... 자연광 아래에서 보니 색감이 더 예쁜 거 있죠..​​​보내주신 씨앗들은 거의 다 우리의 사랑, 페튜니아...♥ 아직 겹페튜니아는 파종을 못해보았는데, 덕분에 키워보겠습니다 :D 같이 잘 키워보아용. (아니.. 제가 가드너스 박스에서 담아두었던 페튜니아 슈퍼비시나까지 보내주시다니..)​​보내주신 씨앗 중에 이번 나눔의 시발점이 되었던 메리골드 스트로베리 어쩌구저쩌구부터 파종해보았다. 씨앗이 길쭉하니 신기하게 생김.​적절한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는 내 최고의 파종트레이 (조미김통;;;)​​아무튼.. 계속 바카라 주고받고 하던 분들이랑만 나눔을 하고 있었는데, 씨앗통이 넘쳐흐르고 있어서 조만간 다른 이웃님들께도 나눔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 중. 소매넣기 예고장.. ​​​아 무 튼달하루님 덕분에 화사해진 우리집! 얘네를 달하루 시스터즈(?)라고 부르겠어요 ㅋㅋ 자 받았으니 이제 저도 보내드려야겠죠. 최대한 절제해서 (부동산 지분 생각해야하니) 보내드릴게요. 파종이 한번 꽃 보고 나면 얘는 한번 해봤으니 됐다 (도장깨기 같은 느낌, 앞으로 파종해봐야하는 애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하는데 바카라 화이트는 매년 여름 시즌 맞춰서 와랄라라 심어서 정원에 놔두고 싶은 품종. 아우 너무 예쁘다 진짜.. 조만간 꽃볼 만들어서 2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ㅂ ㅑ ㅂ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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